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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삶과 죽음 사이의 로맨스 영화 '미 비포 유' (줄거리 / 평점)

by u9ang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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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12세이상관람가 / 영국 / 드라마, 로맨스 / 2016


줄거리 / 배경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영화인 미 비포 유는 조조 모예스가 쓴 동명의 소설 'Me Before You'가 원작인데요 IMDb 7.4 로튼토마토 미터 54% 로튼토마토 관객 73%로 유명세에 비해 점수 자체는 낮은 편입니다. 저는 인생영화들 중 하나일 만큼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러닝타임은 1시간 50분으로 2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입니다.

영문 원서로는 미 비포 유의 다음작들까지 발표가 나 총 3권으로 모든 스토리가 완결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촉망받는 젊은 사업가인 윌리엄 트레이너 통칭 윌은 사랑하는 친구들과 애인과 함께 늘 바쁘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을 하는 길에 길을 건너던 중 그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루이자 클라크는 6년간 일하던 카페가 망하게 되면서 한순간에 백수가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실직을 하고 동생은 학교를 다니고 싶어합니다. 루이자는 다시 일을 구하려고 하는데 영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고용센터에서 전신마비 환자의 6개월간 임시 간병인을 할 사람을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지원하게 됩니다.

 

루이자가 간병을 하러 간 곳엔 앞부분 줄거리에서 언급했던 윌이 있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가 온 상황이었는데요 열정 가득하고 행복했던 자신의 삶을 많이 사랑했던 만큼 윌은 사고 이후 꼬이고 까칠한 사람이 됩니다. 간병을 하러 온 루이자에게도 무시하고 온갖 짜증을 부립니다.

자신의 전 여자 친구와 사귀는 절친 때문에 더더욱 마음을 닫고 우울해하던 윌은 루이자 클라크의 솔직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이야기를 계속 나누며 점점 서로를 알아가게 됩니다.

 

윌은 클라크의 생일에 그가 정말 원하던 선물을 주기도 하고 둘은 새로운 장소를 가며 추억을 쌓아갑니다. 그리고 그의 전 여자 친구와 절친이 있는 자리에서 보란 듯이 춤을 추고 신나게 놀게 됩니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윌은 루이자에게 자신은 6개월 후 안락사를 할 예정이며 이 마음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클라크가 그의 마음을 바꿔 줄 것이라고 하지만 윌은 결정을 바꿀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윌이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없던 클라크는 남은 간병기간을 채우지 않고 그만두게 됩니다.

 

클라크는 윌의 결정을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로맨스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인생영화가 됐을 만큼 인상적이고 여운이 참 많이 남았답니다 :) 단순히 둘의 사랑을 그린 스토리라기 보단 인생을 전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명대사와 명장면이 많으니 한 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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