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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몸 값_줄거리 후기 결말 평점

by u9ang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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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몸 값]
Bargain

청소년관람불가 / 한국 / 단편 / 2015


줄거리 / 배경

영화 '몸 값'이 최근 왓챠에 공개됐다는 소식을 듣고 들고 왔는데요 국내외에서 많은 상들을 받은 유명 작품입니다. 단편영화 수업의 교과서 같은 존재가 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는 15 정도의 짧은 단편 영화지만 매력적인 롱테이크 기법과 신선한 내용으로 이충현 감독이 많은 상을 휩쓸  있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단편영화라 그런지 IMDB나 로튼토마토에 평점이 올라와 있지는 않네요 

 

담배를 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한 여성

 

곧 한 남성이 방으로 들어오며 늦어서 미안하다며 말을 건넵니다.

 

두 사람을 서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는데요 교복을 입고 있는 이 여성은 주영으로 자신을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둘은 이곳에서 성매매를 하려고 한 것이였는데요 (아마 뒷내용을 모르고 봤다면 여기서 껐을 것 같네요)

 

남자는 주영에게 슬쩍 물어봅니다.

“처음부터 이런 말 해서 그렇긴 한데… 처음은 확실한 거지…?”

“개인적으로 피가 좀 났으면 좋겠는데”

 

주영은 잠시 뜸을 들이다. 중학교때 담임 선생님이 손으로 몹쓸 짓을 했다며 말을 이어나갑니다.

 

이에 남자는 담임선생님 욕을 하며 화를 냅니다. 하지만 이내 곧 태도를 바꾸며 자신이 처음 상대가 아니니 약속한 100만 원을 줄 수는 없다며 일반 원조교제처럼 17만 원에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남자는 주영을 계속 의심하며 고등학생이 맞기는 하냐고 학교를 묻습니다. 이에 주영은 가평고등학교에 다닌다고 말하지만 주영이 입고있던 교복엔 수원고등학교라고 적혀있었고 곧 남자는 불같이 화를 냅니다.

한참이나 욕설을 이어가며 화를 내던 남자는 7만원으로 가격을 더 내립니다.

 

그런 그에게 주영은 웃으며 혹시 AB형이냐고 묻습니다.

 

주영은 7만원에 하는 것을 수락하고 남자는 선심 쓰듯 3만 원을 먼저 던지며 끝나고 돈을 더 주겠다고 얘기합니다.

 

남자에게 먼저 씻으라고 한 뒤 그가 화장실로 가자마자 주영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다른 남자와 약속을 잡는 듯 한 연락을 하는데…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영은 곧장 옥상으로 갑니다. 옥상 문을 열자 교복을 입고있는 수많은 여성들과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요 주영은 관리자에게 새로운 예약이 잡혔다고 보고합니다.

가발을 벗어던지고 다른 방으로 향하는 주영

이 곳엔 현금다발을 들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습니다. 

 

외국인부터 조폭처럼 보이는 사람들까지 앉아있는 이곳에서 주영은 말을 이어나갑니다.

“자 오래 기다리셨구요 경매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머리부터 안구, 치아, 심장, 간, 콩팥, 쓸개, 위, 소장, 인대, 혈액으로 판매가 되고요 입찰 원하시는 분은 몸값을 말씀해 주시고 번호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다 아시겠지만 저희는 현금만 받아요”

 

이때 한 경매 참가자가 주영에게 혈액형을 묻습니다. 혈액형을 확인하러 바로 옆에있는 수술실로 향한 그는 혈액형이 뭔지 묻습니다.

“얘 혈액형이 뭐야?”

-“AB형이요”
“야 내가 너 AB형일 줄 알았어~”

하며 남자의 입에 받은 3만원을 물립니다.

 

이제 그럼 안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하는 경매 멘트와 함께 영화는 막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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