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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메기_줄거리 후기 결말 평점

by u9ang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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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기]
Meggie

15세이상관람가 / 한국 / 드라마 / 2018


줄거리 / 배경

영화 메기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센스 있는 음악을 선곡하기로 유명한 이옥섭 감독님의 작품인데요 러닝타임은 1시간 28분입니다. 아쉽게도 IMDB나 로튼토마토에 평점이 올라와 있지는 않네요 하지만 한국의 20대라면 특히 꼭 봤으면 좋겠는 작품입니다.

 

병원 방사실선에서 한 커플이 성관계를 합니다. 이때 찰칵 소리와 함께 누군가 둘의 엑스레이 사진을 찍습니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이자 병원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여윤영은 세탁소에 물건을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한 쪽지를 발견합니다.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라고 적혀있는 쪽지였습니다.

 

그 후 길을 가던 중 한 구멍을 발견하는데요 이곳에서 윤영은 쪽지의 내용을 상기시킵니다. 하지만 윤영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갑니다.

 

다음 날 동상에 붙어있는 누군가 성관계하는 엑스레이 사진, 병원의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이를 보고있습니다. 

 

이때부터 병원 사람들은 이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지에 대한 탐정놀이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엑스레이 버튼을 눌러 남의 사생활을 찍은 자에겐 관심도 없다며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윤영은 자신과 자신의 남자 친구 성원이 이 사진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직서를 들고 부원장에게 찾아간 윤영에게 부원장은 사직을 권고하며 뒷문으로 숨어나가라고 합니다. 이러한 부원장의 태도에 윤영은 그만둘 마음을 접고 오히려 부원장의 말을 끊으며 내일 뵙자고 합니다.

 

그렇게 병원에 출근한 윤영은 이상한 기운을 느낍니다. 바로 병원에 부원장과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구도 출근하지 않았는데요

 

부원장은 윤영뿐만이 아닌 다른 직원들도 방사선실에서 성관계를 하였고 이 때문에 출근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원장 이경진은 어릴 적 친구의 아빠가 친구를 밀었는데 엉뚱하게도 경진과 시소를 타다 날아가 다쳤다는 소문이 난 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살인미수라는 별명이 붙어 놀림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진은 누군가를 믿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이런 경진에게 윤영은 딱 2명만 찾아가 진짜 아파서 출근을 못한 건지 확인해보고 아픈 게 맞다면 사람을 믿어보자고 제안합니다.

 

한 의사의 집에 찾아간 두 사람은 쓰러진 의사를 보고 사람에 대한 신뢰를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한편 이 지역의 곳곳엔 씽크홀이 생기는데요 정부에게 골칫거리인 이 씽크홀들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씽크홀 덕분에 성원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이럴 거면 고등학교 때 공부하지 말걸 그랬다며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스포

 

윤영은 성원의 전 여자 친구로부터 성원이 자신을 때렸다는 이야기를 듣는데요 이때부터 윤영은 성원의 행동 하나하나가 두렵게 다가옵니다.

 

윤영은 성원과 다투고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후 윤영은 성원과 대화를 해보기 위해 그를 찾아갑니다.

 

여자 때린 적 있냐는 윤영의 질문에 전 여자 친구를 때린 적 있다며 성원이 대답합니다.

 

이 영화의 내레이터이자 씽크홀이 생기기 전 튀어 오르는 능력이 있는 메기가 이 순간 튀어 오르고 성원은 씽크홀에 빠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우리가 구덩이에 빠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 구덩이를 파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얼른 빠져나오는 일이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땐 결말이 이게 맞아?! 라며 당황스럽고 성원의 다음 대사가 궁금해졌는데요 ‘가해자에게 서사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라는 이옥섭 감독님의 말을 듣고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외에도2차 가해,따돌림, 청년의 현실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내에 감각적이고 어색하지 않게 녹아내었습니다. 원래도 좋아하는 감독님이지만 정말 천재같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작품이었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감독님의 인터뷰를 첨부해놓겠습니다. 관람 후 한 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방구석1열 이옥섭 감독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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